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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후기_강원도 속초시_2024.05.04

by 야생말_최근철 2024. 5. 5.

>> 산행루트 : 설악산 소공원주차장-매표소-일주문-신흥사-안양암-흔들바위-계조암-울산바위- 설악산 소공원주차장 (중복산행) / 7.4km(4시간 내외) <<

^ 연휴기간을 맞아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을 위하여 설악산 소공원주차장에 08시 30분 도착, 등산베낭을 메고 신흥사 불교문화유산안내소를 입장료 없이 통과하고,

^ 금강송 앞 이정표를 따라 울산바위 3.6km 방향으로 향한다. 

^ 많은 인파들 사이에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 좌측으로 가면 권금성 케이블카 매표소 탑승장이다.

^ 천년고찰 신흥사 통일대불(청동 불상은 높이 14.6m,좌대 높이 4.3m, 좌대 둘레 13m의 초대형 석가모니불)

^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행사를 위하여 연등을 메달고 행사 준비에 분주하고 있다.

^ 계곡을 끼고 평평한 흙길이 이어지면서 숲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고,

^  50분정도 오르다 보니 흔들바위와 계조암 석굴에 도착하게 된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에 흔들바위 앞에서 한 장의 단체사진으로 추억을 만들었던 그 시절이 이제는 많은 세월이 흘렀다.

^ 계조암 석굴 입구에서 약수물이 있어 한모금 마셔보고, 석굴에는 돌을 깎아서 만든 부처상이 있다.

^ 흔들바위를 지나면서 울산바위 코스가 이어진다. 돌계단을 오르면서,

^ 거대한 울산바위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 전망대에서,

^ 바라본 설악산의 울산바위는 수직 암릉으로,

^  해발 873m, 둘레가 4km에 이르는 6개의 거대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 가파른 절벽의 계단을 오르고,

^ 계단 밑은 잔도길 같은 아찔한 경험을 하면서 오른다.

^ 설악산의 대청봉 주변과 멋진 파노라마 풍광속으로 아름다운 비경을 바라다 본다. 기암석 위에는 한마리의 새가 걸터 앉아서 산인들을 맞아 주고 있다. 

^ 울산바위  가장 높은 전망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고 있었고,

^ 산인은 그 아래 풍화열의 전망대로 내려와 흔적을 남겼다. 암석 둘레에 안전 펜스를 쳐놨지만 아찔한 순간이다.

^ 수직 암릉에 붙어서 생존하는 병꽃나무도 아름다운 꽃으로 눈을 호강시켜 주었다.

^ 울산바위는 더이상 오를 수 없는 곳이다. 중복산행으로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고,

^ 돌계단을 내려오면서 숲길과 계곡을 따라 소공원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했다.  

^ 설악산 국립공원의 등산로는 5월 15일까지 입산이 통제되어 있고 15일 후에야 대청봉을 오를 수 있다. 울산바위는 사계절 산행이 가능한 구간으로 왕복 4시간 내외로 산행을 즐길 수가 있지만 생각보다는 가파르고 돌계단이 많아 아찔한 구간은 긴장을 하면서 안전산행을 해야 되는 곳이다. 연휴기간 첫날, 울산바위에서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 했다.